동성애, 무엇이 문제인가?

동성애가 대선후보의 쟁점중의 하나가 될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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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壇: 왜 안철수인가?】나는 이번 대선에서 거리를 두고있다. 거리를 두고싶었다. 그러나 지금 안철수현상은 대선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고 한국이 심히 앓고있는 병 (Malaise) 이기때문에 애기를 해야할 의무를 느낀다.

나는 이번 대선출마를 놓고 안철수를 지지도 반대도 하지않는다. 박근혜도 지지도 반대도 하지않는다. 박근혜는 그의 경력이 말해주듯 싫던 좋든 정치인이다. 이러한 전제하에서 왜 한국이 안철수현상에 미처있는가를 분석한다. 이는 안철수의 잘못이 아니라 한국의 언론과 여론형성을 뒤에서 조정하는 大兄의 資金이다. 언론과 여론은 돈에 의해서 좌우된다. 우리는 지난대선때도 지금처럼 광신도적은 아니였지만 문국현 현상이 있었다. 문국현은 150억이라는 돈을 쓰고 사라젔다. 이 어마어마한 액수가 평생월급쟁이인 문국현의 호주머니에서만 나왔을까? 그리고 지금 문국현이라는 이름은 없어젔다. 나는 안철수 현상이 궤도에 오르기전에 일반적인 글을 대자보에 실렸다.

偶像을 찾는 한국의 슬픈 自畵像: [강성종 칼럼] 한국국민은 虛像을 찾는 虛想에서 깨어나야 한다 http://bit.ly/pqDB4M 지금 안철수현상을 보면 이는 문국현현상의 연속이다. 우리가 무지에서 깨여나지 못한다면 한국은 이러한 虛想에서 깨여날수없다. 우리가 이러한 무지에서 깨여나지못한다면 앞으로 계속 이러한 虛想을 반복할수밖에 없다. 안철수도 이번선거다음에 사라진다. 그리고 또 누군가가 혜성처럼 나타난다.

나는 정동영을 지지했다. 지금도 지지한다. 나는 정동영이 이러한 국민의 虛像을 찾는 虛想에서 종지부를 찍고 大兄의 감시속에서 한국과 한국인을 구제할수있는 뉴일한 사람으로 보기때문이다. 대형은 그대를 감사한다 (조지 오웰의 1984).

한국외의 세계 어느나라에도 대선에 공식적으로 출마하지않은사람을 놓고 박근혜 46% 안철수 43% 같은 수자를 내놓으면서 매일같이 정말 매일같이 여론자료를 발표하는가하면 금변호사라는 사람은 『안철수는 성인이 아니다』라는 언어로 그를 성인의 대열에 앉혀놓았다.

안철수를 반대하는사람들의 아우성도 가관이다. 아무의미도없는 V3 를 북한에 넘겼느냐 아니냐 가지고 야단이다. 안철수가 룸싸롱에 갖느냐 안갔느냐. 왜 갔으면서 안갔느냐고 등등의 舌戰 또한 가관이다. 안철수가 아무가치도 없는 V3 를 북한에 넘겼으면 어떻고 안넘겼으면 어떤가? 룸싸롱에 갔으면 어떻고 안갔으면 어떤가? 이러나 소모전은 한국의 지식수준을 그대로 말하고있다. 우리는 겨우 그 수준인가?

안철수 지지자들도 또한 가관이다. 조국에대한 사랑때문에 V3 를 무료배부했느니 맥카피가 합작을 제안했는데 거절했느니 V3 가 세계적인 反바이러스 라느니 거짓말 투성이다. 나는 매카피-안철수 합의서(계약서가 아니다)를 읽어보았다.

출마의사도 밝히지않은 후보를 놓고 대학교수들 까지 선거에 등장했다. 지지성명들이다. 이게 대학교수인가? 그들은 뭔가 철새들인가? 민주수호연맹이라도 되는가?

안철수의 KAIST 서울대 척척 교수에 연구소소장도 문제가 많다. 아무도 의심하지않았고 그뒤에 숨어있는 얘기를 모른다. 지금 미처있는 한국풍토에서는 이러한 의심은 범죄다. 상식선에서 Software 장사가 대학교수로 둔갑한것은 한국처럼 요지부동의 대학에서 불가능하다. 이러한 불가능한 얘기를 우리는 하고있다. 마치 상식선에서 있는듯 아니면 안철수를 영웅으로 만들고있는 大兄의 보이지않는 손작난이 무서워서 아니면 우리말에 있듯 『미리 알아채리고』. 그러나 그 대형은 안철수를 위해서가 아니다. 이명박이 한테서 민심이 떠나가기 때문에 후보선수를 만든것이 안철수다.

그럼 왜 大兄은 이명박 반대세력에서 후보선수를 뽑지않고 이명박의 미래계획위원 (지금은 사표를 냈다) 에서 뿝았을까? 그리고 국민이 눈치도 못챘을때 조용히 작업을 했을까? 그것은 大兄이 이들반대세력을 못믿어서다.

우리는 박근혜나 안철수의 政治光譜 (Political Spectrum)에 관해서는 크게 문제가 될것 없다. 그것은 국민의 선택이기때문이다. 그러나 국민의 선호를 떠나서 국민의 선택이 못되는 부분이 있다. 그것은 두개다. 하나는 大兄이고 또하나는 한국사람들의 虛像을 찾는 虛想이다.

그러면 大兄은 과연 누구인가? 여기에 대한 대답은 여러분의 몫이다. 大兄의 은총을 받고있는 안철수는 알고있을까? 모를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우리는 모르고 죄를 짓는다. 물론 알고짓는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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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6 04:22:21

QuoVadisKorea: 저는 오늘 친구한테서 email 을 하나 받았습니다. 이 글을 읽고 한참 울다가 정신을 (cont) http://t.co/IjYm2qSB (아주 오래된글인데 어느분이 오늘...)

 

 

저는 오늘 친구한테서 email 을 하나 받았습니다. 이 글을 읽고 한참 울다가 정신을 가다듬고 이 글을 트위터에 올립니다.

 

서울학교 합격자 생활수기 공모에서 당선된 글 소개합니다.

우리들 주위에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젊은 청년들이 있다는 것에 잔잔한 감동을 느끼며 힘을 얻고 희망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전병관 드림 [전병관 해외 한경련(한인 경제인 연합회) 사무국장으로 계시는 사업가 입니다]  

 

 

 

실밥이 뜯어진 운동화 지퍼가 고장 난 검은 가방 그리고 색 바랜 옷.....

 

내가 가진 것 중에 헤지고 낡아도 창피하지 않은 것은 오직 책과 영어사전 뿐이다.

집안 형편이 너무 어려워 학원수강료를 내지 못했던 나는 칠판을 지우고 물걸레질을 하는 등의 허드렛일을 하며 강의를 들었다. 수업이 끝나면 지우개를 들고 이 교실 저 교실 바쁘게 옮겨 다녀야 했고, 수업이 시작되면 머리에 하얗게 분필 가루를 뒤집어 쓴 채 맨 앞자리에 앉아 열심히 공부했다.엄마를 닮아 숫기가 없는 나는 오른쪽 다리를 심하게 절고 있는 소아마비다.

 

하지만 난 결코 움츠리지 않았다. 오히려 내 가슴속에선 앞날에 대한 희망이 고등어 등짝처럼 싱싱하게 살아 움직였다.

 

 

짧은 오른쪽 다리 때문에 뒤뚱뒤뚱 걸어 다니며, 가을에 입던 홑 잠바를 한겨울에까지 입어야 하는 가난 속에서도

 

나는 이를 악물고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그러던 추운 어느 겨울날, 책 살 돈이 필요했던 나는 엄마가 생선을 팔고 있는 시장에 찾아갔다.

그런데 몇 걸음 뒤에서 엄마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차마 더 이상 엄마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눈물을 참으며 그냥 돌아서야 했다.엄마는 낡은 목도리를 머리까지 칭칭 감고, 질척이는 시장 바닥의 좌판에 돌아 앉아 김치 하나로 차가운 도시락을 먹고 계셨던 것이다. 그날 밤 나는 졸음을 깨려고 몇 번이고 머리를 책상에 부딪혀 가며 밤새워 공부했다.

가엾은 나의 엄마를 위해서...내가 어릴 적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엄마는 형과 나, 두 아들을 힘겹게 키우셨다.

형은 불행히도 나와 같은 장애인이다. 중증 뇌성마비인 형은 심한 언어장애 때문에 말 한마디를 하려면 얼굴 전체가 뒤틀려 무서운 느낌마저 들 정도이다.그러나 형은 엄마가 잘 아는 과일 도매상에서 리어카로 과일 상자를 나르며 어려운 집안 살림을 도왔다.

 

그런 형을 생각하며 나는 더욱 이를 악물고 공부했다.

 

 

그 뒤 시간이 흘러 그토록 바라던 서울대에 합격하던 날, 나는 합격 통지서를 들고 제일 먼저 엄마가 계신 시장으로 달려갔다.그 날도 엄마는 좌판을 등지고 앉아 꾸역꾸역 찬밥을 드시고 있었다. 그때 나는 엄마에게 다가가 등 뒤에서 엄마의 지친 어깨를 힘껏 안아 드렸다.'엄마...엄마..., 나 합격했어.....' 나는 눈물 때문에 더 이상 엄마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엄마도 드시던 밥을 채 삼키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시장 골목에서 한참동안 나를 꼬~옥 안아 주셨다.

 

 

그날 엄마는 찾아오는 단골손님들에게 함지박 가득 담겨있는 생선들을 돈도 받지 않고 모두 내주셨다.

그리고 형은 자신이 끌고 다니는 리어카에 나를 태운 뒤 입고 있던 잠바를 벗어 내게 입혀 주고는 알아들을 수도 없는 말로 나를 자랑하며 시장을 몇 바퀴나 돌았다. 그때 나는 시퍼렇게 얼어있던 형의 얼굴에서 기쁨의 눈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보았다.

 

그날 저녁, 시장 한 구석에 있는 순대국밥 집에서 우리 가족 셋은 오랜만에 함께 밥을 먹었다.

 

엄마는 지나간 모진 세월의 슬픔이 북받치셨는지 국밥 한 그릇을 다 들지 못하셨다.

 

그저 색 바랜 국방색 전대로 눈물만 찍으며 돌아가신 아버지 얘기를 꺼냈다.

 

 

'너희 아버지가 살아 있다면 기뻐했을 텐데....너희들은 아버지를 이해해야 한다.

원래 심성은 고운 분이다. 그토록 모질게 엄마를 때릴 만큼 독한 사람은 아니었어.계속되는 사업 실패와 지겨운 가난 때문에 매일 술로 사셨던 거야.그리고 할 말은 아니지만.....

하나도 아닌 둘씩이나 몸이 성치 않은 자식을 둔 애비 심정이 오죽했겠냐?내일은 아침 일찍 아버지께 가 봐야겠다. 가서 이 기쁜 소식을 얼른 알려야지.내가 어릴 때 부모님은 자주 다투셨는데, 늘 술에 취해 있던 아버지는 하루가 멀다하고 우리들 앞에서 엄마를 때렸다.

 

그러다가 하루 종일 겨울비가 내리던 어느 날

 

아버지는 아내와 자식들에 대한 죄책감으로 유서 한 장만 달랑 남긴 채 끝내 세상을 버리고 말았다.

 

 

고등학교 졸업식 날, 나는 우등상을 받기 위해 단상위로 올라가다가 중심이 흔들리는 바람에

 

그만 계단 중간에서 넘어져 바닥으로 떨어졌다.

 

 

 

움직이지 못할 만큼 온 몸이 아팠다.그때 부리나케 달려오신 엄마가 눈물을 글썽이며 얼른 나를 일으켜 세우셨다.

잠시 뒤 나는 흙 묻은 교복을 털어 주시는 엄마를 힘껏 안았고 그 순간, 내 등 뒤로 많은 사람들의 박수 소리가 들려왔다.한번은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컵라면으로 배를 채우기 위해 매점에 들렀는데 여학생들이 여럿 앉아 있었다.

그날따라 절룩거리며 그들 앞을 걸어갈 자신이 없었다.구석에 앉아 컵라면을 먹고 있는 내 모습이 측은해 보일까봐,

 

그래서 혹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올까봐 주머니 속의 동전만 만지작거리다가 그냥 열람실로 돌아왔다.

 

그리곤 흰 연습장 위에 이렇게 적었다.

 

 

 

'어둠은 내릴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 어둠에서 다시 밝아질 것이다.' 이제 내게 남은 건

 

굽이굽이 고개 넘어 풀꽃과 함께 누워계신 내 아버지를 용서하고, 지루한 어둠 속에서도

 

꽃등처럼 환히 나를 깨어 준 엄마와 형에게 사랑을 되갚는 일이다.

 

 

지금 형은 집안일을 도우면서 대학 진학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아무리 피곤해도 하루 한 시간씩 큰소리로 더듬더듬 책을 읽어 가며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발음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은 채. 오늘도 나는 온종일 형을 도와 과일상자를 나르고 밤이 되서야 일을 마쳤다.

 

 

그리고 늦은 밤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어두운 창밖을 바라보며 문득 앙드레 말로의 말을 떠올렸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 간다' 는 너무도 아름다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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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階級: 法國大革命時 氣運이 쑥 빠진 第三階級(平民)의 등에 第一階級(聖職者)과 第二階級(貴族)이 올라타고 눌러 죽이고 있다 [Trois Ordres: Caricature of the Third Estate carrying the First Estate (clergy) and the Second Estate (nobility) on its back]. 이 諷刺畵는 법국혁명당시 떠돌아다니던 그림으로 위키피디아 에서 下載했다. 美國, 中國위키피디아에는 이 그림이 있는데 한국 위키피디아에는 없다 (2011년12월12일 현재). http://en.wikipedia.org/wiki/French_R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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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은 국장, 국민장 모두 없애야
[주장] 북조선 망명객 황장엽을 사회장으로 치루는 것은 황당한 일
 
강성종
서양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de mortuis nil nisi bonum 즉, 죽은 사람에게 나쁜 얘기는 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금년 들어서 두 전직 대통령이 죽어서 정말 시끄러웠습니다. 국장으로 하느냐, 국민장으로 하느냐, 가족장으로 하느냐 등등 말이 참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죽게 되는 전직 대통령들(전두환, 노태우, 김영삼)도 줄줄이 서있습니다. 그래서 또 국장이냐, 국민장이냐, 가족장이냐 하는 것으로 말이 많을 줄 압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국장이니, 국민장이니 하는 것, 전부 없애야 합니다. 법에 있다고 하니 그렇다면 법을 하루속히 뜯어 고쳐야 합니다. 뜯어 고칠 법도 너무 많지만, 우선 이것부터 없애야 합니다. 왜냐하면

1. 대통령 5년 재임 이후에는 그 다음에는 일반 시민이 되는 것이 우리의 법으로 되여 있는데, 죽은 뒤에서 까지 나라 돈을 들여 장례식을 치러야 한다는 것은 돈이 없어 장례식도 치르지 못하는 많은 가정에 대한 모독입니다. 그리고 전직 대통령들은 그 동안 나라 돈 많이 훔쳐놓았으니 장례비는 충분히 있습니다. 그리고 장례식은 호화찬란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2. 대통령 들은 전직이고 현직이고 관계없이, 나라 돈으로 세계여행 실컷 하고, 하고싶은 것 나라돈으로 다 하고, 뭐가 모자라서 장례식까지 국민 세금으로 해야합니까?

3. 한국은 그 동안 많이 발전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는 백성들이 제 품값 제대로 받지 못하고 열심히 일해서 발전한 것이지 대통령이 잘나서 발전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쓰레기 같은 대통령이 없는 사회였다면, 한국은 지금보다도 훨신 더 잘 살았을 것임은 분명합니다. 지금까지 한국의 대통령들은 나라 돈을 착취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전부 범죄인들입니다. 일일이 따질 필요도 없습니다. 다 아는 사실이니까요. 일일이 따지자면, 개인의 이름을 들먹거려야 하고 이는 위에서 말씀 들인 de mortuis nil nisi bonum 에 위배되기 때문에 그리고 수 천 개의 범죄사실을 이 좁은 공간에 나열 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4. 정말 이들 전직 대통령들은 나쁜 짓 많이 하고 사라졌지만, 지금 살아있는 현직 대통령이 더 문제입니다. 우선 이명박부터 따지자면, 이명박이는 살아있으니 좀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는 전과 14범이라는 기록이 있고, 아직도 죄를 가려야 할 사항이 많이 남아 있는 줄 압니다. 특히 국회청문회에 걸려있던 BBK 사건, 그리고 BBK 를 담당하던 검사들이 줄줄이 승진했다는 뉴스도 알고 있습니다. 이는 지나간 과거가 아니라 현재 진행중인 사건으로 2012년에 다시 범죄의 뚜껑을 열게 될 것이며, 다시 법정에 서게 됩니다. 그리고 그가 죽으면 또 국장? 이게 대한민국이라면, 이는 심각한 나라가 아니겠습니까?

저는 정치 지도자들 중에 존경하는 사람이 둘 있습니다. 하나는 Sparta 의 왕이었던 리쿨고스(Lukoûrgos 800–730 BC). 그는 자기가 죽게 될 때, Sparta 국민에게 Delphi에 있는 Oracle of Apollo 神殿 신전에 가서 Sparta의 번영과 백성들의 행복을 위해서 기도하러 간다고 떠나면서, 돌아 올 때까지 법 잘 지키고 있으라고 당부하고 Sparta 를 떠나버렸습니다. 그리고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다시 말하면, 백성들이 내 장례식을 치를 필요가 없다는 예기로 어데 론지 사라저 버렸습니다. 어데서 죽었겠지요. 이런 일은 역사에 많이 있습니다. 리쿨고스는 서양의 賢君 (wise king) 으로 알려진 분입니다. 

두 번째로 존경하는 분은 중국의 주은래(저우언라이 周恩來) 首相 이였는데, 당시 살아있는 사람 중에 제가 제일 존경하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분은 西安事變이라던가 그가 총리로 있을 당시 외국순방에 오를 때에도 襯衫(친삼 shirt)도 자기 월급에서 사서 입은 것을 볼 때 존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가 죽기 전에 유언을 남겼는데, 즉 내가 죽으면, 장례식 하지말것과, 내 죽은 몸은 태워서 없애버리라는것이였습니다. 사람이 이정도 되여야지 존경을 받지, 한국의 어떤 전직 대통령의 가족과 지지자들은 국장 해야한다고 야단을 떨었다는데 정말로 쓰레기 행진곡 같습니다. 그러나 중국 공산당은 인민대회에서 유언의 첫번은 거절했습니다. 周恩來는 본인 개인의 것이 아니라 중국 국가의 것 이기 때문에 당이 결정하겠다는것. 그래서 장래식은 나라의 장으로 했지요. 물론, 당시 주은래는 전직이 아니고 현직이였습니다. 즉 공직에서 죽은것이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금년에 죽은 두 전직 대통령의 국민장, 국장을 반대했고, 또 앞으로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그리고 이명박이가 임기를 마친다면, 이명박 - 이들을 모두 국민장, 아니면 국장으로 나라가 치워야한다니 아찔합니다. 

저도 周恩來의 생각을 받드는 뜻에서 제가 죽으면 장례식 없다고 선언했고 시체는 화장할 것을 선포해 놓았습니다. 

유독 한국의 전직 대통령들만, 문제가 많습니다. 한국은 적어도 껍데기로는 공화국입니다. 민주공화국인지 금권공화국인지는 몰라도 전직대통령은 당연히 한 개인으로 일반시민과 동일합니다. 이것이 공화국의 定義입니다. 그런데 무슨 국장, 국민장 입니까? 게다가 요즈음은 북조선에서 넘어온 간첩 황장엽까지 나라에서 장례식을 거대하게 치룬다고 합니다. 이름도 하도 많아서 무슨장인지는 모르지만, 국민의 세금으로 장례식을 치루는 것만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중국에서는 한나라때 부터 가난한집에서 사람이 죽으면 국가에서 장례비를 주었습니다. 이게 복지국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난한집에서 사람이 죽었을으때 정부가 재정지원을 한일이 있습니까? 우리의 세금을 훔쳐 부자가 된 전직 대통령을 우리는 또 우리의 세금으로 장례식을 치러야하고, 북조선에서 내려운 간첩까지 우리의 세금으로 장례식을 치러야 한다면 우리는 그러한 정부 필요없습니다. 

왜 우리가 이런 문제에 신경을 써야 하느냐 하면, 이 돈이 전부 우리 백성들의 돈이기 때문입니다. 즉 세금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우리 돈은 더 중요한 용도에 써야 합니다. 쓸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다방(Coffee Shop)에 앉아서 욕이나 하고 불만을 토하지만, 누구 하나 법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운동을 합니까? 나라 일은 내일입니다. 그래서 참여하셔야 합니다. 

de mortuis nil nisi bonum, 그렇다고 해서 죽은 자들의 과거를 묻지마 라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한명회(韓明澮)처럼 죽은 시체를 끄잡아내서 다시 욕보일 필요는 없지만, 가릴 것은 가리고, 처단할 것은 처단해야 합니다.

끝으로 민주주의 라는 말에 관해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민주주의 라는 말이 나온 서양에서도 이 단어는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아데네에서 행한 이 민주주의는 국민이 선거한 것이 아닙니다. 그때, 일반국민들은 참정권이 없었습니다. 다 끼리끼리 해먹었던 때였습니다. 민주주의를 좀 가슴에 와 닫게 표현되는 단어는 폭민정치 (暴民政治), 즉 ochlocracy 입니다. ochlocracy 를 폭민정치로 표현하면 좀 석연치 않은점이 있는데, 정확한 히랍어의 해석은 government by rabble, 즉 오합지졸들이 모여서 하는 정치를 말합니다. 즉, 이명박의 정치가 이에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를 또한 mobocracy (暴民政治) 라고도 하는데 사실은 mobocracy 는 라틴어의 mobile vulgus 휩쓸려 다니는 군중 (떠돌아 다니는 군중 혹은 변덕이 죽 끌듯 하는 군중) 이라는 뜻에서 나온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Ochlocracy 혹은 Mobocracy 라는 말은 폭민정치 (暴民政治) 라기 보다는 선동정치 (煽動政治)에 해당하지요. 정운찬이가 서울대 총장이 된 것도 일종의 패거리 정치의 산물인데, 이게 또 패거리정치의 이명박과 합세를 하는 모양입니다. 

다음은 누가 대통령이 될지는 모르지만 弱者 편에 서서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각자가 그런 사람을 다음 대통령에 추대해야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또 죽으면 가족장을 해야합니다. 周恩來는 아예 장례식을 하지말라고 유언을 남겼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必先富民主義 (필선부민주의) 입니다. 우선 급한 것은 백성들을 부유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必先富民主義 라는 말은 제가 하는 말이 아니고 2700년 전, 齊 나라 재상 이였던 管子의 治國篇 에 나오는 말인데 적절한 영어가 없어 제가 단어를 만드는 중입니다. Demoplutism 이라고 우선 만들어 보았는데 고전학가와 한번 상의 해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 영어로 책을 쓰는 중인데 만들어야 할 단어가 너무 많습니다. 제일 우선권을 두어야 하는것은 국민이 부유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선동에 휘말려 투표소에 가서 잘못 찍고 손가락을 끊어야겠다는 국민들을 볼 때, 그런 정치를 민주주의 라면 우리는 필요 없습니다. 

宋나라 때 王安石 宰相은 萬言書로 더 알려진 上仁宗皇帝言事書에서 窮則為小人 궁칙위소인,泰則為君子 태칙위군자. 다시 말하면 궁핍함은 인간을 비굴하게 만들고 부유함은 군자를 만든다는 뜻입니다. Poverty induces moral degradation and wealth helps to maintain their good name! 이렇게 4분의 황제를 모신 宰相이면서 唐宋8大詩人도, 그리고 中國歷史에서 가장 훌륭했던 宋朝宰相도 조용하게 절에서 生을 마감했습니다. 

지금 북조선의 간첩인 황장엽이를 남한의 유공자로 국민장인가 사회장으로 치러준다고 합니다. 너무 황당해서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뉴욕에서

강성종 @QuoVadisKorea 한국은 어데로 가나? 어데로 가야하는가?
필자 강성종 박사는 1969~70년 두 차례에 걸쳐 세계적 과학잡지 <네이처>에 논문을 게재한 세계적인 뇌과학자입니다.
현재 뉴욕에서 Biodyne Research Center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울증과 치매를 치료하는 새로운 약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선 보기 드문 진보·좌파 성향의 과학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 주요 약력
한국인 최초 세계적 과학잡지 <네이처>에 논문 게재(제1저자-1969,1970년)
전 미국 뉴욕시립대학 마운트 사이나이 의대 교수(1968-94)
전 독일 막스프랑크연구소 교수(1975-1978)
전 서울대 AID교수(78-79)
전 중국 천진대학 자문교수(86-94)
전 한효과학기술원 원장(89~95년)
현 뉴욕 Biodyne Research Center 연구소장(치매/우울증)

* 저서
<한국 과학기술 백년대계를 말한다>(라이프사이언스 펴냄)

* 강성종 박사 블로그 : http://quovadis.tistory.com/
* 강성종 박사 트위터 : http://twitter.com/quovadiskorea
 
기사입력: 2010/10/14 [16:46]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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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세계적인 냉전이 종료된지도 상당히 오래 되였습니다마는 아직도 時代錯誤的인 빨간색의 멍에서 못 벗어난것 같습니다. 빨간색은 참 아름다운색입니다. 꽃도 빨간꽃이 더 예쁘기도 하고! 중국식당에 가 보면 온통 빨간색입니다. 빨간색에 대한 우리의 공포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위해서 저는 이름을 빨간 강 이라고 지어보았습니다. 즉 紅姜, 빨간 생강, 영어로는 Red Ginger! 생강을 중국에서는 生姜, 한국에서는 이런 薑 자도 쓰더군요. 같은 글자입니다. 생강중에서도 紅姜이 제일 아름답습니다. 紅姜, Red Ginger 가 얼마나 아름다운꽃인지 한번보시고 빨갱이에 대한 선입견이 있다면 지워버리세요.

藏傳佛教 (Tibetan Buddhism) 을 一名  紅教 (Red Lamaism) 라고 합니다. 빨간 라마교, 빨간불교 라는 뜻입니다. 옷과 모자를 전부 빨간색으로 했기에 불려진 이름입니다 (제일 밑 그림 참조).  

돈에도 빨간돈 紅貨 도 있고 흰돈 白貨 도있고 검은돈 黑貨 도 있습니다. 돈중에서도 빨간돈이 제일 귀하고, 흰돈은 제일 위험합니다. 그다음으로 검은돈도 위험합니다. 빨간돈을 보석 寶石 jewels 이라고 하고, 검은돈은 아편 opium 이라고 하고, 흰돈은 아편보다 더 무서운 헤로인 heroin 을 말합니다. 그러하니 빨간색이 얼마나 귀하고 좋습니까?  

빨간색을 두려워 하지마세요! 흰색돈 白貨 heroin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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