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련과 대륙으로 가는 길, 그리고 새로운 길

[신년기획-박근혜 당선자의 과제5] 통일 지향하는 삼위일체의 길 찾아야
강성종
1. 父子 전경원과 전병관 그리고 통일 애국정신

1945년9월 2차대전 일본의 패망과 함께 독립운동을 하다가 몸무게 29킬로그램이라는 뼈와 가죽만 앙상한 22세의 한국의 젊은 청년이 일본 교토(京都) 감옥에서 나왔다. 일본의 패전이 2-3개월만 늦었어도 그는 사형 내지 고문에 의해서 이세상을 떠났으리라! 반면 본호퍼 (Dietrich Bonhoeffer) 는 히틀러의 덕국(德國)이2개월만 빨리 항복했었어도 살아남을 수가 있었다. 시간은 운명인가?

전국방방곡곡에 조선독립만세 소리가 우렁차게 퍼지던 1919년 3.1운동의 메아리도 점점 퇴색해가던 1928년에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 읍에서 태여 나 어린 나이에 日本 京都로 유학. 그곳에서 중학을 마치고 京都圍立高等學校 건축과를 졸업한 젊은 청년이 일본 군사기지폭격 천황 암살이라는 어마어마한 계획을 꾸미다가 일본경찰에 잡혀 형장으로 끌려 가던 중 2차대전 일본의 패전으로 살아남았다. 그의 이름은 전경원! 나라는 기나긴 일본의 구속에서 해방이 되였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득실거리는 친일세력으로 훌륭한 독립운동가들은 오히려 거추장스러운 존재밖에 아무것도 아니었다. 전경원은 그의 일본선생의 노력으로 독립지사(獨立志士)로 인정 지금 대전 국립묘지에 안치되어있다.

▲ 독립지사의 아들 전병관사장이 부친 전경원의 묘소를 찾다. 전사장은 한경련 상임대표이며 대륙으로 가는 길의 공동대표를 맞고 있다. © 강성종

우리 속담에도 부전자전 (父傳子傳: Qualis pater talis filius; Like father, like son) 이란 말이 있다. 호랑이는 개를 낳지 않는다 (虎父無犬子) 혹은 자식은 아버지를 닮는다(子肖其父) 라는 중국속담 외에도 나라마다 비슷한 격언(格言)들이 있다. 이는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사실이다. 독립운동가 전경원의 아들 전병관도 부친의 유업을 완성코자 동서 분주한다. 착실한 기독교장로로서 무역을 하는 사업가로서 그는 뉴욕에 와있는 탈북자들을 돕고 있다. 미국에 온 탈북자들은 남한사람을 싫어한다. 너무 많이 당했다고 한다. 전병관사장은 예외다. 그리고 북한은 두 번이나 방문했다. 그는 한반도 통일을 위해 정동영의 정치철학과 행동을 지지한다. 그는 이번에 정동영의 정치로선(政治路線)을 지지하기 위해서 이종걸(현 4선국회의원), 김하수 연세대 교수와 함께 결속된 사단법인『대륙으로 가는 길』의 공동대표가 되였다. 그의 숨은 업적이 증명된 것이다. 그러나 이는 전병관사장의 행동반경에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2. 韓經聯(한민족경제비전연구소: 海外韓人經濟聯合會)

약 4년전에 발족한 한경련은 뉴욕의 전병관사장이 상임대표로 있는 기구로 LA (Los Angeles), 뉴욕(New York), 산 프란시스코(San Fransisco), 텍사스(Texas), 와싱톤(Washington, DC), 미시간(Michigan), 시아틀(Seattle) 에 지부를 두고 있다. 그리고 매년 다른 도시에서 지부가 생겨난다. 한인경제협회는 뉴욕의 임마철 회장과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단체다. 미국에 와 있는 사업가들도 조국을 위해서 뭔가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그분의 발상(發想)으로 여러 사람들이 모여 만들었으며 의외로 급성장을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고 있다. 술좌석에서 한 임마철회장의 얘기가 꽃을 피게 했다. Ralph Emerson 은『혁명은 한 사람의 생각에서 나온다: Every revolution was first a thought in one man’s mind』 라는 말이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인가 싶다. 그래서 기적의 한경련이 탄생되었다.

▲ 문익환 목사의 묘소를 찾은 임마철 회장 (한경련의 핵심 회원) © 강성종

이 단체는 조국통일을 목표로 하고 이에 합당한 정동영을 지원한다. 매년 2회 한국을 방문 지방을 순회하고 해외 한경련 회원과 한국에 있는 뜻있는 사람들과 교류를 한다. 한경련 총회도 가능하면 한국에서 한다. 다음 총회는 평양에서 개최한다. 국내 한경련도 구성하고 있으며 또 이 단체는『Korean Vision』 이라는 잡지도 발간한다. 『Korean Vision』은 LA에 있는 한경련 고문 이선주 목사가 잡지의 편집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 단체는 한국에 있는『대륙으로 가는 길』과 자매관계를 형성하고 정신적 물질적 상호교류를 한다. 회원의 대부분은 중소기업과 무역에 종사하며 큰 부호도 아니지만 헌신적으로 물심양면으로 한경련 운동에 기여하고 있다.

▲ 미주 한경련 회원과 한국지역 한경련 회원과 회의도하고 회식도 하고 많은 정보도 교환한다. (사진은 전주 방문. 전주 한경련 회원과 회식) 전주 ©강성종

3. 정동영의 대선 불출마


한국국민은 지난 대선에서 전과 14범의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선택했다. 이는 국민의 선택이 아니라 신성한 투표를 강도질 당한 것이다. 그 후 5년동안 국민은 후회했다. 그런 와중에 전통 민주당은 이해찬 문제인 박지원의 당 장악 이후 이름이 민통당으로 바뀌면서 국민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 김대중과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낸 민주당은 목마를 성안으로 받아들인 죄로 망했다. 민주당도 목마를 받아들여 민통당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망했다. 불임정당(不妊政黨)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정동영은 민주당이 민통당으로 존재하는 이상 수권정당으로의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 이번 대선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의 불출마 성명은 다음과 같다.

▲ 한경련에서 출판하는 계간잡지(季刊雜誌) ©강성종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새로운 길』을 가려 합니다. 대선을 앞두고 숱한 사람들이 저에게 물어왔습니다. 언제 출마선언을 할 것인가 말입니다. 저는 오늘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임을 말씀 드립니다. 제『새로운 길』은 제가 그 동안 추구해왔던 가치와 정책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저를 바치는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3년전 용산참사를 보면서『새로운 길』을 가야겠다고 이미 결심한바 있습니다. 용산 참사 피해자를 위한 추도미사 중 문정현신부님이 “저기 앉아있는 정동영의원이 더 잘했더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 말씀은 아직도 제 귀에 쟁쟁 거립니다. 그렇습니다. 제 첫 번째『새로운 길』은 용산으로 나 있습니다. 한진중공업과 쌍용자동차 사태는 제게 또 다른『새로운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비정규직과 무분별한 정리해고 없는 세상으로 가는 길이 제 또 다른『새로운 길』입니다. 이 정권 들어 남북대화는 얼어붙고 남북 간 대결과 갈등만 커져가고 있습니다. 다시는 우리민족 간의 무력 분쟁은 발생하지 말아야 합니다. 남북화해 협력은 ‘민족복지’입니다. 그렇습니다. 제『새로운 길』은 평양으로 나있습니다. 이명박정권은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민간인을 사찰하며 민주주의 원칙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제『새로운 길』은 민주주의 심화의 길입니다. 이러한 비극적 상황을 다시 맞이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정권을 반드시 되찾아 와야 합니다. 이것이 지금 국민으로부터 제게 내려진 역사적 사명이며『새로운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4. 『대륙(大陸)으로 가는 길』과『새로운 길』

정동영의 이번 대선 불출마선언에 국민들은 좌절감에 빠졌다. 정동영 출마 운동이 일어났고 호소의 글이 쇄도했다. 그의 지지자들은 칠전팔기(七顚八起)의 정신으로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했다. 바로 이런 생각의 결실이『대륙으로 가는 길』을 탄생시켰다. 수 많은 사람들이 동참을 했고 여의도에 있는 사단법인『대륙으로 가는 길』의 사무실에는 인파가 쇄도하고 있다. 정동영의 생각, 『새로운 길』은 바로『대륙(大陸)으로 가는 길』과 같다. 망락주소(網絡住所) 또한 http://newway.or.kr 이다.

▲ 김구선생과 함께하는 신진 여성 정치가 서진희. 다음세대의 지도자로 부상(浮上)하는 이 사람을 보라. Ecce Homo! © 강성종
그러나 이『대륙(大陸)으로 가는 길』은 그의 전신(前身) 『새로운 길』을 대체한 것은 아니다. 대전의 신진 여성 정치가 서진희는『새로운 길』라는 이름으로 구세대의 낡은 정치개념을 타파하고 새로운 개념의 정치를 모색하기 위해서 도전하고 있다. 『대륙(大陸)으로 가는 길』이 45명의 현직 국회의원과 여지 것 제도권에서 투쟁해온 제도권 정치단체라면『새로운 길』은 서진희 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이끌고 가는 외로운『길』이다. 서진희는 파괴를 통해서 새로운 건설을 하고 싶어하고 그 목적을 위해서 투쟁하고 있다. 사실 그것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정치제도다. 온순해 보이지만 강력하다. 제도권보다는 더 혁신적 정치단체다. 즉『대륙(大陸)으로 가는 길』이 온고(溫故)의 단체라면『새로운 길』은 지신(知新)의 단체다. 이 두 단체는 온고지신 (溫故知新)의 새로운 정치가치(政治價値)와 파라다임(Paradigm: 典范)을 완벽하게 창조 성취한다.

http://vianova.kr 의 망락(網絡: Website), 트위터 주소 @vianova_kr, 카페 http://cafe.daum.net/vianova email 주소 vianova-kr@gmail.com 의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서진희의 국가에 대한 사상과 열정이 정동영의 통일 사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카페 비아노바(ViaNova) 에서는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트위터 를 통해서 세상에 알리고 있다. 서진희는 정동영의 정치행동과 정치사상을 지지하기 위해서『나동영』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읽어보니 정치에 입문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필수서적이다. 나동영이란 말은『나도 정동영이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내용은「나도 정동영과 같은 생각이다」라는 공동참여정신을 말하고 있다. 우리 모두가 정동영이라는 것이다. 참 멋진 표현이다. 비아노바(ViaNova) 는『새로운 길』이라는 라틴어 표현이다.

지난여름『대륙으로 가는 길』의 창립이전에 벌서 開辟道經(새로운 길: Via Nova)은 원명이 기룡비천산(起龍飛天山)인 계룡산(鷄龍山)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예로부터 중국에서는 한반도를 계림국(鷄林國)이라고 했다. 중국사신이 한국을 방문, 와서 보니 닭이 많아서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의 원이름은 기룡천비산 이다. 용이 일어나서 세상을 다스린다는 뜻이다. 이 산기슬기에서 왕이 나온다는 전설과 일치한다. 기룡천비산에서 왕이 나올 때 까지는 한국정치는 전부가 과도기라는 것이다. 기룡천비산에서 나오는 왕은 과연 누구일까? 서진희일까? 정동영일까? Fuge, Tace, Quiesce et Audi, Vide! 묵묵히 기다려보자!

▲ 정동영의 생각에서 나온『새로운 길』은 起龍飛天山에서 創立總會를 갖고 출범했다. 작은 준비였지만 힘찬 준비였다. © 강성종

2012년 9월1일 토론과 회의를 통해서 탄생한 새로운 길의 모토는 다음과 같다: 【새로운 길 開辟道經 Via Nova】起龍飛天山에서 시작하는 의 새로운 길은 開辟途徑을 통한 開辟道經을 행동에 옮긴다. 즉 새로운 길을 만들고 民族魂과 民族精氣가 살아있는 起龍飛天의 統一民族國家 再誕生이며 발해(渤海), 료동(遼東), 만주(滿洲), 시베리아를 包含한 原朝鮮의 起龍飛天山. 개천벽지(開天闢地)의 新思想과 新行動으로 앞으로 다가오는 한반도의 정기를 발휘하여 통일의 선구자가 된다. 鷄龍山의 原名은 起龍飛天山이다. 용이 일어나고 하늘을 나르는 악산(嶽山)을 말한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

『대륙(大陸)으로 가는 길』과『한경련』과『새로운 길』은 삼위일체로 한국의 보다 밝은 미래를 위해 약진(躍進)한다. 기대가 크다.

▲ 정동영의 와싱톤 National Press Club 에서 한 연설과 기자회견 내용은 이 책자에서 볼 수가 있다. © 강성종

2009년 10월 18일 와싱톤 National Press Club에서 북한문제 어떻게 풀 것인가? 라는 주제로 한 강연을 마치고 외신기자들과 일문일답 기자회견을 마쳤다. 한경련회원들과의 기념촬영 (사진은 임마철회장 정동영의장 그리고 전병관 한경련 상임대표). 정동영의장도 한경련 회원이다. 정동영의 와싱톤 연설과 기자회견의 전문과 자세한 내용은 다음 사진에서 보여주는 책에서 참조하기를 바란다.

분단한국은 변해야 한다. 이 변화를 위해서 정동영과 그와 생각을 함께하는 사람들은 분주하다. 한경련은 총회를 서울과 다른 한국도시에서도 개최한다. 이번에는 한경련 총회는 평양에서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5 『남북7.4공동성명』과『6.15 공동성명』의 정신과『한경련』

금년 2013년은 남북 모두 새 정치지도가 바뀌었다. 박근혜와 김정은! 대화의 절호의 기회다. 『대륙(大陸)으로 가는 길』과『한경련』은 그 동안 파이(Pie餡餅)를 쪼개먹는 싸움 밖에 할 줄 모른 한국의 정신사고을 지양(止揚)시키고 파이(Pie餡餅)를 키우는 정책방향을 제안하고 적극 참여한다. 남포 나진 항만 건설에 한국기업이 참여하게 큼 해야 하고 남북경협을 확장하고 중국이 박차를 가하고 있는 두만강 경제특구와 발해만 경제특구에 참여해야 한다. 이것이 대륙으로 가는 첫 거름이다. 『한경련』에는 무역하는 분도 많다. 이번에는 대 북한무역에 박차를 가하자. 그래서 남북대화에 그 능력을 발휘한다. 금융마피아式 全球化 (Globalization) 를 반대하고 진정한 호혜성세계화(互惠性世界化: Mondialisation)를 추진한다. 해외 한인 사업가의 북한방문을 추진하고 무역을 활성화한다. 그래서 다음 한경련 총회는 1차 서울에서 2차 평양에서 개최한다. 북조선방문도 북경경유가 아니라 버스로 원한의 분단 38선을 통과한다.

정동영이라는 이름 석자는 남북화해의 대명사로 세계 방방곡곡에 알려졌다. 그를 중심으로 한경련은 남북화해의 앞장을 서서 달리고 있다. 기룡비천산(起龍飛天山)의『새로운 길』도 그를 위해서 약진한다.

계속: 다음은 끝으로『6. 정동영에게 바란다』

 

기사입력: 2013/01/15 [18:02] 최종편집: ⓒ 대자보


Posted by 쿼바디스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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