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는 민주당 대표로 나설 자격있나?
[주장] 미국 뉴욕의 '과학자'가 민주당 대의원과 당원에게 보내는 편지2
 
강성종
뉴라이트의 정신적 지주, 손학규는 무엇이 문제인가?

정동영을 지지하는 저의 성명에서 많은 분들이 정동영의 문제점을 지적해주었습니다. 요약하면, 노인폄하발언, 그릇이 적다, 상술의 달인, 정말 사람 없다 등등. 이러한 지적은 그저 애교로 받아들이면 될 정도였습니다. 

저는 대형 부정이 튀어 나오기를 바랬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그러면 제가 왜 정동영 손학규 정세균 3파전에서 정동영이를 지지하는 이유로 도덕성을 강조하고 있는지를 다시 강조하겠습니다. 왜냐 하면 지금 한국에서는 도덕 혹은 정치윤리의 부재로 나라가 병들어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양극화도 도덕성의 부재에서 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내게 올 분량을 어느 부도덕한 놈이 훔쳐먹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정치인 손학규의 비행을 퍼트리려는 의도는 없지만 이 나라의 기본 틀을 바로 새우기 위해서 몇 가지를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될 줄 압니다.

소액주주를 비참하게 만든 금융사기꾼 정국교 공천문제에 관여하여 50억이라는 막대한 돈을 수수했다는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도덕적 문제뿐만 아니라 법적 문제인데도 수사가 진행되지 않는 것은 법이 공정성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이 정치적 결정을 한다고 할 때 파생되는 국가의 질서를 우리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우리속담에 개미구멍 하나가 방죽을 무너뜨린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는 사소한 부정이 나라를 망하게 할 수도 있다는 말인데 대형부정이야 어떻겠습니까? 이를 용납하는 것은 정말 위태로운 일입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는 정치판에서 50억을 별 것 아닌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런 일이 있습니다. 좀 오래된 일입니다마는 뉴욕 부루크린 하원의원 Mario Biaggi 는 자기의 오랜 친구 가 Florida로 일주일 여행을 시켜주었습니다. 그것이 뇌물 수수혐의가 되여서 8년 징역형에 50만불의 벌금을 내야 했습니다. 형무소에서 그는 모범죄수로 2년 반 만에 석방은 되였습니다마는 Mario Biaggi 는 결국 불명예로 정치를 떠났습니다.
[관련기사]  http://en.wikipedia.org/wiki/Mario_Biaggi 

이것 너무하지 않습니까? 사실 마리오 비아지는 공짜여행 외에는 뇌물을 받은 일도 없고 청탁 받은 일도 없었습니다. 영향력 행사라는 의도로 공짜여행을 시켜주었을 것이라는 것이 전부. 당시 판결을 내린 판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리오 비아지는 공인이 아니었다면 하나도 죄 될 일이 없다. 그는 하원 국방위원의 의원으로 그를 대접한 그의 친구 Meade Esposito는 보험회사 직원이었고 조선업에 관련 되여 있었기 때문에 설혹 공짜여행은 순수한 친구사이에 있는 우정의 관계라고만 볼 수 없다. 어떤 의도가 있었음이 분명하다. 즉 공인으로서는 해서는 안 되는 여행을 수락 한데 있다.

한국인에게는 이해하기도 힘들고 너무 가혹하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가혹한 형벌이 미국을 유지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미국도 지금은 많이 타락했지만 한국에 비해서는 아직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깨끗합니다. 우리는 도덕을 정치에 정착시켜야 하는 현 시점에서 손학규의 비행은 규탄을 받아야 마땅한데 지금 경기도에서 대 승리를 했다고 하니 이게 미친 사회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우리가 스스로 깨끗한 사회를 만들지 못하고 푼돈에 눈이 어두워서 손학규를 찍었다면 그 대가를 우리세대가 치러야 하고 만일 우리세대가 못 치르면 우리의 후손이 그 값을 치러야 합니다. 제 발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십시오.

두 번째는, 뉴라이트와 깊이 연류되여 있다는 사실입니다. 뉴라이트 New Right 신 우파는 미국에서 시작했지만 미국에서는 그 자취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시점에서 이러한 위험한 생각으로 한국정치에 뉴라이트를 부활 내지 앞장 슬려는 손학규는 정치무대에서 영원히 축출 되야 합니다. 한국사회는 보수우익과 진보좌익이 쌍벽을 이루고 대결과 협력을 통해 발전해야 균형 있는 성장이 가능한 사회입니다. 극우나 극좌는 안됩니다. 그것은 무정부주의 Anarchism 로 가자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러한 극우를 선동 찬양하는 손학규는 역사의 단죄를 받게 되고 결코 용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손학규 뉴라이트 창립 1주년 기념사 http://minple.net/bongd/action/view.bongd?id=free&aid=14287

아니나 다를까? 손학규는 5.18 특별법을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손학규는 정치를 떠나야 합니다. 스스로 떠나지 않으면 내 쫓아야합니다. 정의가 무엇이지도 모를뿐더러 광주대학살로 죽어가는 생명에 아랑곳하지도 않고 오로지 돈에만 혈안이 된 사람이 어떻게 정치를 한다고 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손학규에 한번속은 사람은 많지만 계속 속지는 않을것입니다. 광주 대학살을 보고 저는 경남 통영이 고향인 제 친구 윤이상과 얼사않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분노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호적을 광주로 옮겼습니다. 윤이상은 <광주여 영원히> 라는 불멸의 작품을 발표했고요. 저는 계속 두뇌를 들여다 보았습다. 민족정신의 힘은 살아있습니다. 이러한 민족정신을 말살하려는 손학규는 절대 용서할수없습니다.

▲ 지난해 5월18일 오전,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5.18 민중항쟁 제28주년 기념행사에 일환으로 마련된 80년 5월 광주 기획전시회를 지나던 청소년이 바라보고 있다    ©CBS노컷뉴스
셋째로, 남북문제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민감한 사항은 남북관계입니다. 남북문제는 통일 전 德國(독일)처럼 친밀하게 교역도하고, 인적, 문화, 학술교류에서부터 시작해서 성숙 시켜야 합니다. 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Huckel교수의 제자입니다. 이스라엘의 반대로 노벨상은 못 받았지만 그의 업적과 명성은 영원한 것입니다. 그의 모든 책의 판권이 東德(동독)에 있고 책은 東德(동독)에서 출판 되였기 때문에 東德(동독)에서 출판된 西德(서독)교수의 책으로 공부를 하게 되였습니다. 참 이상하고 신기했습니다. 西德(서독) 친구들은 이상하게 생각하는 저를 이상하게 처다 보았습니다. 더욱 신기한 것은 東德(동독) 건설회사가 西德(서독)의 입찰에 참여 西德(서독) 건설회사를 곤혹스럽게 한적도 많았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교류와 친선이 없었다면 德國(독일)의 통일 또한 어려웠을 것입니다.

우리의 대 북조선 관계는 평화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평화적으로 문제를 푼다는 것은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성질 급한 한국인에게는 좀 어렵겠지만 우리는 인내를 배워야 합니다. 북조선도 평화적 대화를 원하고 있습니다. 물론, 미사일, 핵무기 개발, 3대로 이어지는 세습제도 등 문제가 많은 나라임은 확실합니다. 그렇다고 욕만 해서는 안 되는 상황입니다. 평화적 대화는 이문제도 풀 수 있습니다. 18년간 18회나 북조선을 방문했던 미국 국무성 고위관리였던 Jowel Witt 는 남북문제는 대화만이 살길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분은 북조선 전문가입니다. (참조: 뉴욕타임스 기사 <천안함 대화로 풀어야, 대화를 침몰하지 말라> 는 제가 번역 대자보와 제 Blog 에 실렸습니다.)

우리가 이북이 우리말 안 듣는다고 뚜드려 부수겠다는 착상을 가진 손학규는 절대로 안됩니다. 전쟁을 할 경우 손학규도 안전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우리백성의 절반이 죽거나 거리로 나서게 되는 전쟁을 경솔하게 대하는 정치인은 절대로, 절대로 안됩니다. 손학규나 저나 많이 살은 사람은 어떻게 되도 좋다고 하겠지만 지금 자라는 새싹까지 없애도 좋다는 손학규의 심보는 도대체 무엇입니까? 이런 사람이 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위험함은 물론 이해하기도 어렵습니다.

그 외에도 지적을 받아야 하는 문제도 많지만, 저와 의견이 다르다고 평하는 것은 잘못 이기 때문에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단지 당적을 옮기는 문제에 있어서 한나라당에서 민주당으로 옮긴 것이 개인의 野慾(야욕)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정치인으로서 자질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각자가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저는 보지도 못하고 앞으로 볼 기회도 없지만 정동영외에는 지지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제 의견을 피력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 글을 쓰는 것입니다. 정동영이가 마음에 안 들더라도 키워서 마음에 들게 만들고 힘을 모읍시다. 그 것이 우리가 살길이고 해야 할 의무입니다. 그리고 저는 단 만원이라도 송금을 해서 정치가로서 정동영을 돕는 운동에 참여하고자 합니다. 그를 지지하시는분들은 입으로만 할것이 아니라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격언대로 작은 성의나마 우리가 도와야 정동영이를 더 깨끗한 정치가로 만들수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욕에서 강성종 @QuoVadisKorea 한국은 어로 가는가? 어데로 가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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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정동영을 지지하는가?

필자 강성종 박사는 1969~70년 두 차례에 걸쳐 세계적 과학잡지 <네이처>에 논문을 게재한 세계적인 뇌과학자입니다.
현재 뉴욕에서 Biodyne Research Center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울증과 치매를 치료하는 새로운 약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선 보기 드문 진보·좌파 성향의 과학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 주요 약력
한국인 최초 세계적 과학잡지 <네이처>에 논문 게재(제1저자-1969,1970년)
전 미국 뉴욕시립대학 마운트 사이나이 의대 교수(1968-94)
전 독일 막스프랑크연구소 교수(1970)
전 서울대 AID교수(78-79)
전 중국 천진대학 자문교수(86-94)
전 한효과학기술원 원장(89~95년)
현 뉴욕 Biodyne Research Center 연구소장(치매/우울증)

* 최근 저서
<한국 과학기술 백년대계를 말한다>(라이프사이언스 펴냄)
<딩신의 두뇌, 안녕하십니까>(라이프사이언스 펴냄)


* 강성종 박사 블로그 : http://quovadis.tistory.com/
* 강성종 박사 트위터 : http://twitter.com/quovadiskorea
 
기사입력: 2010/09/30 [05:30]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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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관심을 거두시고, 병원에 가서 진찰 한번 받아보세요....ㅋㅋㅋㅋㅋ ㅋㅋㅋㅋ 10/10/01 [01:34]
당신은 치매환자이거나 우울증 환자 같습니다...정말로...ㅋㅋㅋㅋㅋ 수정 삭제

Posted by 쿼바디스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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