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에서 민주당 대의원들과 당원들에게 보내는 편지 )
저는 과학기술면에서 조국 대한민국이 세계에 가장 앞선 첨단국가가 되기를 바라는 科學家입니다.
저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저는 26세(1963)에 德國(독일)에서 화학으로 학위를 받고 31세(1968)에 뉴욕시립대학, 마운트 사이나이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바로 Nature, PNAS 와 같은 학술잡지에 양자생물학이라는 생소한 학문분야를 개척하고 정착시킨사람입니다. 동시에 뇌신경과학을 이론과 실험을 통해서 연구하기 시작하면서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SSRI계 우울증약의 모체를 만들었습니다. 계속 마운트 사이나이 교수로 있으면서 막스푸랑크연구소(궤팅겐 생물리화학 및 돌트문트 분자생리학), 서울대학, 중국 천진대학, 덕국 마인츠대학 교수로 일했고 한국에 세계적인 첨단과학연구소를 만들겠다는 사명감에서 한효과학기술원을 서울에 창립 운영했었습니다. 창설3년만에 미국의 세계적인 과학잡지, 사이언스는 기자2명을 파견 조사, 한효과학기술원을 KAIST, 포항공대와 함께 한국 3대 연구기관이라고 지목한바 있습니다 Science 262, 355-357, 1993 [Hanhyo Institutes of Technology]. 연구소는 IMF사태로 문을 닫아야 했지만 한효는 살아있습니다. 라사로는 죽지않고 깊은잠에 들었다. 내가 깨우러 가겠다(요한복음 11장11절). 그러한 정신과 사명감으로 한효를 재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시기를 전후로 해서 저는 포항공대, 울산대학/아산병원에 초빙되여 연구했고, 러시아 보건성과 덕국(독일)연구소를 비롯 많은 국내외 연구소/제약회사도 자문해왔습니다. 은퇴를 하고 현재는 뉴욕에 Biodyne Research Center 라는 연구소에서 치매약과 우울증 약을 새로운 개념으로 개발하고있습니다.
세계 어느 곳을 가나 분단된 조국의 비애가 뇌에서 떠나지 않아 뇌신경과학이 전공이면서 한국학이 또한 전공이 되고 말았습니다. 1년전 @QuoVadisKorea 라는 이름으로 트위터를 통해 훌륭하신 여러분들과 소통을 하면서 한국인의 친구가 되여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uoVadisKorea? 분단조국은 어데로 가는가? 또 어데로 가야 하는가? 이러한 대 전제하에서 열심히 트위터를 했고 앞으로 계속 여러분들의 친구로 남아있을 것 입니다.
저는 정치를 한 사람도 아니고 앞으로 할 사람도 아닙니다. 그러나 분단조국을 염려하면서 잠을 못 이루고 있다면서 한국의 선거에 무관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지난 대선 때에도 정동영을 지지했습니다.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한 나라의 지도자라면 우선 사회공동체를 위한 도덕성이 전제가 되여야 합니다. 전과14범에 BBK 사건으로 얼룩진 이명박이를 도덕적인 사람으로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벌써 세월이 흘러 또 18대 대선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부도덕이 판치는 정치가 계속될수는 없습니다. 대선준비를 위한 준비로 민주당은 전당대회에서 대표를 뽑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동영, 정세균, 손학규 의 3파전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나는 이 3사람을 나름대로 분석해보았습니다.
정동영은 사회공동체의 도덕규범은 물론, 나라를 이끌고 갈 능력 또한 탁월하다고 확신합니다. 外柔內剛(외유내강)! 이는 바로 정동영을 두고 한 말입니다. 혹자는 그가 좀 약하다는 말도 합니다만은 그것은 그 사람을 잘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정동영이가 제일 도덕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도덕이 모든것 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은 윤리학 서적입니다. 즉, 정치는 도덕이래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양의 정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사상에 그 뿌리를 찾습니다. 동양사상도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우리도 정동영을 통해서 도덕성의 뿌리를 정치에 정착시켜야 합니다.
그러면 나머지 두 사람은 어떤가?
우선 손학규부터 - 그는 많은 비리 중에서도 정국교 50억 뇌물수수 건으로 이명박과의 독대에서 모종의 물밑협상으로 춘천에서 숨어 2년간 나타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그 결과 그는 용산참사나 쌍용자동차 사태에 얼굴도 내밀지 않았다고 합니다. 정국교는 누구인가? 그는 증권시장에서 소액주주를 죽인 사기 횡령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사기혐의가있는 사람을 전국구공천을 시키려고했던 손학규는 스스로 범죄인일뿐더러 한 나라의 야당을 이끌 수는 도덕적 자격이 없습니다. 그뿐인가 그는 과학사기의 대부인 황우석이를 위해서 지금 경기 바이오텍 단지를 황우석 연구소라는 간판을 달려고했던 사람입니다. 황우석이가 사기꾼이줄 알면서도 – 그리고 사태가 불리하니까 취소했습니다.
정세균으로 말하면, 그가 당대표를 한 지난 2년 민주당 지지율 10%대가 말하듯 국민과 동떨어진 정치로 민주당은 한나라당 2중대라는 오명까지 받게한 장본인입니다.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자기 공으로 돌리려고 애를 쓰지만 민주당이 잘해서 뽑았다는 국민은 2.5% 뿐입니다. 전 여수시장 오현섭과 관련해서 공천장사 과정에서 정세균이(민주당 수뇌부) 뇌물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정세균이 야당 대표로서 어떻게 이명박과 협상하고 국민 여론을 전달할 수 있겠습니까? 절대 불가능합니다.
손학규의 사례에서 보듯 정세균은 그저 이명박이 꼭두각시 밖에 더 하겠습니까? 쌍용자동차 사태가 퍼졌을 때 정세균은 쌍용차 출신으로 누구보다 현안을 잘 알 고 있었고 노동자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야당 대표이기 보다 쌍용차 대변인으로 처신했습니다. 이런 사람이 야당 대표로, 그리고 앞으로 이 나라를 끌고 갈 사람으로는 절대 안됩니다.
민주당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이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민주당 후보 가운데 제일 도적적인 정동영이 민주당 대표가 되고 더 나아가서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고 4백만명이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이는 금융경제에 부도덕이 침투하고서부터 시작된 일입니다. 우리는 도덕성을 회복 역동적인 복지국가를 건설 중산층과 서민이 복되게 살수있는 터전을 마련해야합니다.
저도 정동영이가 완벽한 인물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미미하지만 그도 실수도 많이 했을줄 압니다. 또 그러한 실수를 통감하고 신앙간증까지 한 드문 정치인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소박한 사람입니다. 지난 대선 때 실패한 것을 정동영에게 잘못을 돌리려는 사람을 트위터에서 가끔 보는데 그것은 아주 잘못된 판단입니다. 지난 2007년 17대 대통령 선거 당시 제가 서울에서 목격한 바로는, 국민은 노무현의 경제정책 실패로 <한나라당에서 개가 나와도 찍는다> 라는 여론이 팽배 했었습니다. 정동영은 그 희생양이 되였을 뿐입니다. 정세균이 이끄는 민주당은 그 당의 대권후보였던 사람에게 도저히 미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예우를 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정세균의 인간성을 의심했었습니다.
도저히 믿기 어렵지만, 어느 정당이고 전당대회 때 돈을 많이 뿌리는 사람이 유력하다는 말을 들은바 있습니다. 푼돈에 나라의 백년대계를 어지럽게 할 수는 없습니다. 생활이 어려워서 전당대회 참여가 힘들고 비용이 문제가 된다면 후원을 받으십시요. 그러나 그러한 후원을 받은것과 국가의 운명은 동일하게 볼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도덕적인 사람을 뽑아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과거에 본일도 없고, 앞으로 볼일도 없겠지만 정동영에게 힘을 모아 과학기술과 경제부흥을 위한 백년대계에 동참 하셨으면 합니다. 정동영 그는 용산참사 때 슬픔을 함께한 야당지도자입니다. 트위터에서 가끔 노부리스 오부리제 Noblesse oblige 라는 단어를 접하게 됩니다. 무슨 뜻이겠습니까? 약자와 함께하는 정신입니다. 정동영은 민주당 유력한 당권 경쟁자 손학규 정세균과는 비교불허 약자와 함께하는 감성과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치인 입니다.
다음 2012년 18대 대통령은 민주당 정동영이 되여야 합니다. 그 전초작업으로 그가 전당대회에서 대표가 되여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뉴욕에서 강성종 @QuoVadisKorea 한국은 어데로 가는가? 어데로 가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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